의뢰인은 친하게 지내던 동네 학부모들과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저녁 와인모임을 종종 가져 왔습니다. 

 

이 날도 즐거운 시간을 지내며 보내던 중 평소 친했던 A씨가 와인이 과했는지, 갑자기 술을 마시다가 의뢰인에게 듣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고, 이에 처음에는 우리 의뢰인도 A씨가 술에 취해 그런가보다고 넘어갔으나 A씨는 점점 그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A씨로부터 받은 심리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판심 법무법인을 찾아오셨습니다.

 

 

최초에 의뢰인은 하지만, 피고소인 A씨가 술에 취해 그런가보다, 다음날 사과를 받아야겠다라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갔으나 A가 다음날 의뢰인을 동네에서 마주쳤는데도, 전혀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판심 의뢰인을 본체만체하여, 오랜 기간 친했던 학부모들 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망설였다고 합니다.

 

판심은 의뢰인의 사건 해결을 위한 전담 변호인단을 즉시 꾸려 의뢰인이 입은 피해사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우리 판심 의뢰인이 오랜 기간 모임을 가져오던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한 것에 굉장한 수치심을 느꼈다는 점에 집중하였습니다. 

 

 

결국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 판심 의뢰인에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욕을 한 것에 대하여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방검찰청은 가해자의 모욕 혐의를 인정하고 구약식 처분하였습니다.